[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을 통해 ESG 스타트업 영역을 신설해 선발·육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내년 1월 4일까지 모집하는 신한퓨처스랩 7-1기에 ESG 영역을 추가한다. 기존에 선발했던 핀테크, 딥테크, 컨텐츠, 헬스케어 등의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회문제 해결 등 ESG 평가 기준을 충족하면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도 선발할 예정이다.
[사진=신한금융그룹] |
선발된 기업에게는 스타트업 단계별 육성 및 투자, 사무공간 대여,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S-Membership' 혜택과 함께 신한금융 그룹사, 대기업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한 사업 확장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베트남 지역사회 플랫폼과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스타트업이 협력해 현지 주민들의 디지털 교육격차, 청년 구직활동, 보건 및 건강문제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한 퓨처스 솔루션'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의 시장 개척을 돕고, 베트남 현지에는 한국 스타트업의 우수한 기술을 전달하는 등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전언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퓨처스랩 7-1기 모집에 ESG 영역을 신설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 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스케일업 등 상생의 협력 생태계를 구축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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