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와 대한의사협회(의협)이 의정협의체 두 번째 회의를 가졌다. 앞서 양 측은 지난 9월 4일 의정협의체를 구성하면서 의료계 집단 휴진 중단 등에 합의했다. 양측은 2차 회의에서 필수의료 인프라 확충 등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23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의료기관인증원에서 의협과 제2차 의정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16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에서 의정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보건복지부] |
이날 회의에 의협에서는 강대식 부회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참석했고, 정부 측은 이창준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김현숙 의료인력정책과장, 이중규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필수의료 육성 및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와 의협은 필수 의료분야의 지속가능한 인프라 개선과 확충, 적정 규모 의료인력 대책, 의료인 삶의 질이 보장되는 진료환경 개선, 재정지원 강화방안을 우선 논의하기로 했다. 필수 의료분야에는 응급의학, 심뇌혈관질환, 중증외상, 분만, 중증소아진료 등이 포함된다.
기존 보장성 확대 계획 이외 추가적인 보장성 확대는 급여 우선순위가 합리적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의정간 별도 협의체를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복지부와 의협은 오는 30일 의정협의체 제 3차회의를 개최해 필수의료 육성과 지원에 대해 지속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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