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가 3주 연속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연일 1000명에 육박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에서 정부의 미흡한 백신 대응을 지적하고 있다. 여기에 야당의 시간으로 불리는 인사청문회의 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조사한 12월 4주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전주 대비 2%p 상승한 33.6%, 민주당은 0.6%p 하락한 30%로 나타났다.
뒤이어 열린민주당 6.2%, 국민의당 6.1%, 정의당 4.5% 순으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16.8%다.
[사진=리얼미터] |
특히 국민의힘은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모두 오름새를 보였다. 서울은 전주 대비 1.4%p 상승한 33.3%, PK(부산·울산·경남)는 무려 12.5p 오른 43.6%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서울 28.7%, PK 20.7%에 그쳤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과 PK, 대전·세종·충청, 30대부터 50대, 자영업에서 상승했으며 광주·전라, 인천·경기, 20대와 60대에서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광주·전라, 대전·세종·충청·서울, 20대와 70대 이상에서 올랐고 PK와 경기·인천, 50대, 학생에서 떨어졌다.
이번 주중 잠정집계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186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5명이 응답을 완료, 4.7%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 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을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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