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성탄절을 맞아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염두에 둔 당부도 함께 전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공식 SNS를 통해 "마음으로 만나는 성탄절"이라는 메시지를 띄웠다. 성탄절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직접 만나기보다는 비대면으로, 마음으로 만나는 성탄절을 보내자는 당부로 해석된다.

[사진=문재인 대통령 SNS 갈무리]

문 대통령은 ""배려의 마음을 전해주신 국민들 덕분에 올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간직할 수 있었다"고 운을 띄웠다.

이어 "소중한 분들이 우리 곁을 떠났고, 아직 병상에 계신 분들이 많은데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마지막 고비를 넘기까지 최선을 다하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모두를 위한 마음으로 견뎌내면, 우리는 다시 모여 함께하고 더욱 반짝이는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에게 희망의 빛"이라며 "따뜻함을 나누는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