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실물경제에 미친 영향을 살펴볼 수 있는 지표가 나온다.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내수경기가 타격을 입으면서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둘러싼 논의도 격화할 전망이다.
통계청은 30일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한다. 지난달 발표한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소매판매는 0.9% 줄면서 3개월만에 감소세로 전환됐고, 설비투자는 -3.3%, 건설기성은 -0.1%를 기록했다. 11월에는 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인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산업활동이 둔화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2020.01.14 dream@newspim.com |
31일에는 통계청이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이 11.1% 오르면서 0.6% 상승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과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12월 물가에 어떤 영향을 줬을지 주목된다.
당정은 3차 재난지원금 대상과 규모 등 세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3차 확산에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1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윤곽만 확정됐다. 당정은 27일 고위 당정청을 거쳐 오는 29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에서 논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30일 농식품부는 올해 10월부터 12월까지 통계청이 집계한 산지쌀값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공공비축미의 매입가격을 확정한다. 28일애는 해수부가 전국 노후항만의 개발 계획을 담은 '제3차 항만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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