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에서 8번째 코로나19 변종 감염자가 확인됐다.
27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 13일 귀국한 도쿄 거주 50대 여성이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여성은 13일 영국에서 귀국했으며, 공항 검역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19일 미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22일 도쿄의 의료기관에 입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25일 영국에서 귀국한 5명이 처음으로 코로나19 변종 감염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2명은 지난 21일 도쿄 하네다(羽田)공항을 통해 귀국했고, 3명은 간사이(關西)공항으로 귀국했다.
공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에서 이들의 검체를 분석한 결과 5명 모두 코로나19 변종으로 확인됐다.
27일에는 영국 체류 이력이 있는 30대 항공기 조종사와 그의 가족인 20대 여성이 추가로 확인됐다. 30대 남성은 항공기 기장으로 16일 영국에서 귀국했으며, 20대 여성은 영국 체류 이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와사키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가와사키시의 한 대학병원 집중치료실(ICU)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2020.04.26 goldendog@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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