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 투자은행 JP모간이 제3자 신용카드 마일리지 서비스 제공업체 cx로열티그룹(cxLoyalty Group Holdings)의 글로벌 마일리지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28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금액 등 자세한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cx로열티의 기술 플랫폼과 여행사업, 기프트카드 및 포인트뱅크 사업 등이 JP모간체이스 카드 사업에 통합될 예정이다.
JP모간 체이스 로고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마리엔 레이크 JP모간 소비자 대출부문 대표는 성명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휴가와 여행을 다시 원하고 있고, 조만간 많은 이들에게 그것이 현실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cx로열티의 여행 및 마일리지 사업부 인수는 체이스 고객들이 여행을 떠날 준비가 됐을 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수 이유를 밝혔다.
cx로열티 직원은 총 3100명 정도로, 이 중 토드 시겔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cx로열티 직원 절반 남짓한 규모가 JP모간으로 합류하게 된다.
CNBC는 JP모간이 지난 2018년 신용카드 마일리지 사업부문을 익스피디어로 교체하기 전까지 cx로열티와 협력한 바 있다고 전했다.
cx로열티는 씨티그룹, 캐피탈원, U.S.뱅코프, 마스터카드 등 미국 대형 카드 업체들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cx로열티 그룹은 3000곳의 고객 및 마케팅 파트너사를 두고 있어 7000만명에 달하는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