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에서 교회발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대전시는 29일 11명(대전 821번~831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명 중 6명은 교회 관련 확진이며 4명은 가족간 감염, 1명은 성남 확진자와 접촉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거세진 가운데 2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26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020.12.21 mironj19@newspim.com |
중구 40대(대전 821번)는 가족(대전 805번)간 감염으로 추정되며 산성동 한 교회와 관련됐다. 산성동 교회에서만 교인 등 10명이 확진됐다.
대덕구 송촌동 모 교회 교인 3명(대전 822·829·831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교회 관련 확진자는 8명으로 늘었다.
33명이 집단감염된 동구 대성동 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35명으로 늘었다.
동구 거주 50대(대전 823번)는 가족(대전 754번), 20대(대전 828번)는 지인(대전 804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이들 교회는 상주 BTJ열방센터 연관됐거나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날 확진된 30대 군인(대전 818번)의 가족 4명도 확진됐다.
장인, 장모와 자녀 2명(대전 824~827번)은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배우자는 음성이 나왔다. 자녀 2명은 미취학아동이다.
30대 군인이 일하는 계룡대에서 29일 동료 군인 1명(계룡 12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계룡 12번 확진자의 배우자(세종 147번)와 자녀 2명(세종 148·149번)도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서구 20대(대전 830번)는 성남 확진자와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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