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서천군의 20여년 숙원사업인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이 지난 29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1년부터 사업 시작을 위한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은 2019년 7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종 통과했다.
판교지구 농촌용수 개발 사업 조감도[사진=서천군] 2020.12.30 shj7017@newspim.com |
금강을 취수원으로 하고 양수장 5개소와 용수관로 119km를 매설해 물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비 2076억원이 투입한다. 내년에 기본설계를 먼저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사계절 농업용수가 공급되어 서천군의 천수답 지역과 염해피해를 입고 있는 서면 부사호 간척농지 등에 안정적인 영농환경이 마련될 전망이며 농촌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노박래 군수는 "가뭄 발생 시 농촌용수 공급의 어려움으로 농민들의 영농생활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농촌용수를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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