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뉴로핏은 자사 부설 기업연구소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우수기업연구소(Excellent Corporation R&D Center, ECRC)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과기부가 주관하는 우수기업연구소 지정 제도는 기술 혁신의 경쟁력과 질적 성장 견인의 잠재력을 평가해 연구개발(R&D) 역량이 우수한 기업연구소를 지정해 지원하는 제도다.
과학기술 및 서비스 분야를 주 업종으로 3년 이상 기업연구소를 운영한 중소, 중견기업 가운데 연구개발 역량이 우수하고 기술 사업화를 통해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하거나 잠재력이 높은 기업연구소를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된다.
뉴로핏 기업부설연구소는 재무건전성, 기술 개발 및 사업화 현황, 인증 및 지적재산권, R&D 등 전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과 기술혁신 의지 및 활동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연구소로 최종 선정됐다.
우수기업연구소로 선정된 뉴로핏 기업연구소 김동현 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로핏] |
뉴로핏은 인공지능(AI) 기반 뇌진단 및 치료, 예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다. 치매 진단 뇌영상 MRI 분석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10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 9월에는 영상 판독 의사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뇌 위축까지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치매 진단 보조 솔루션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를 개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기도 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 및 범부처 전주기 의료기기 연구개발 사업에도 선정됐다.
김동현 뉴로핏 연구소장은 "우수기업연구소 지정을 통해 뉴로핏의 기술과 R&D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뇌질환 치료 및 예방 분야를 선도하는 혁신기업으로서 치매 극복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