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일본 후쿠시마에서 초고농도 방사선이 측정된 가운데 우진이 상승세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분 현재 우진은 전 거래일 대비 5.04%(210원) 오른 4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금융] |
이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최근 조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의 2·3호기 원자로 격납용기의 덮개 부분의 '실드 플러그'가 초고농도로 오염된 것을 발견했다.
주변의 선량 측정치로 2호기의 방사선량을 추정하면 시간당 10시버트를 웃도는 수준으로, 이는 1시간 동안 노출되면 사람이 죽음에 이르는 수준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다.
우진은 자회사인 원자력환경기술개발(NEED)을 인수하며 방사능 제염사업에 진출했다. 또 자회사 '우진 재팬'을 통해 방사능 소각재 세슘 제거 장비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NEED는 지난해 국내에서 제염설비의 시범테스트를 완료하고 일본 후쿠시마 현지에서 방사능 소각재 세슘(Cs) 제거에 대한 실증시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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