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서울 동부구치소 수용자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923명으로 늘어났다.
1일 교정당국에 따르면 동부구치소에 대한 4차 전수검사에서 수용자 126명과 강원 북부교도소로 이송된 동부구치소 수용자 중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수용자와 직원 등 동부구치소발 확진자는 923명으로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26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최근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동부구치소 확진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지정됐다. 이송될 확진자는 500명 안팎의 경증 환자로 알려졌으며, 기존 수감자의 이송 문제 등으로 동부구치소 확진자의 정확한 이송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진은 26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누적 확진자 520명이 발생한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의 모습. 2020.12.26 dlsgur9757@newspim.com |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 교정시설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이용구 법무부 차관은 전날 '교정시설 코로나19 집단감염 현황 및 대책' 브리핑을 통해 "신입자에 대한 유전자 증폭(PCR) 전수검사는 확산 추이에 따라 실시하기로 검토해 왔지만 시기적으로 늦은 감이 있었다"며 "다시 한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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