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핌] 노호근 기자 = 경기 용인시 수지구 A교회의 코로나19 집단감염자 수가 59명으로 늘었다.
용인 수지구 A교회 모습.[사진=카카오맵 캡쳐] |
3일 시에 따르면 A교회과 관련해 신도 31명, 교회 직원 2명, 교회 부설학교 학생 1명, 교인 확진자의 가족 1명 등 3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교회 코로나19 감염은 새해 첫날인 지난 1일 기침과 발열 증상을 보인 부목사 B씨가 확진된 이후 가족 3명과 교인 등 3일만에 추가 감염 확진자가 59명으로 증가했다.
시와 방역 당국은 지난해 12월 13일부터 31일까지 교회를 방문한 신도와 직원 등 140여 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추가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에 해당 교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수지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 안전 문자도 발송됐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용인시는 수지구 24명, 기흥구 11명, 처인구 3명, 관외 1명 등 하루에만 39명이 추가 확진됐다.
용인 누적 확진자는 지역 1084명, 관외 111명 등 모두 119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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