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양부모의 학대로 생후 16개월 만에 짧은 생을 마감한 정인이 사건을 애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웃과 어린이집, 소아과에서 아동학대를 신고했지만 경찰이 안이한 태도를 보였고 결국 아이가 죽음에 이르게 됐다"며 "진상규명을 통해 이 사건의 책임자에 엄벌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제도 정비는 물론 시스템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치권도 역할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발언을 마치고 자필로 '정인아 미안해'라고 쓴 종이를 들어보이며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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