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가 4일 신년사를 통해 "카카오 공동체와 협업으로 beyond Game 세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남궁 대표는 "(지난해) 우리는 가디언테일즈의 성공에 힘입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에는 넵튠에 1900억원을 투자했고, 본 투자 금액은 넵튠이 또다시 다른 개발사를 투자하게 됨으로써 카카오게임즈의 개발사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자료=카카오게임즈] |
아울러 올해 카카오게임즈가 개발사 영역까지 다룰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개발사로의 확장은 인수합병(M&A)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라며 "코로나 상황에서도 좋은 작품들을 출시하는 대한민국 개발사의 경쟁력으로 미루어 앞으로 우리 투자사들에서도 큰 성공작들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올해 새로운 시도를 위해 카카오 공동체와 다양한 협업을 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게임산업이 스마트폰 보급이나 인터넷보급이라는 엄청난 시대적 변화의 '외력'에 의해 지난 20년 동안 성장해왔다면, 이제는 그 외력을 통해서 성장한 내력을 기반으로 게임 밖 세상과 만나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할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임+카카오공동체 작업은 확장될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접근해야 할 beyond Game 세상이 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가 개발사로까지 확장이 완료된 후에 이어져야 할 전략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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