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청은 6일 김광식 경찰청 홍보담당관과 이재영 경찰청 범죄예방정책과장 등 총경급 37명을 경무관 승진 임용 예정자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무관 승진 인사는 경찰개혁 핵심 축인 국가수사본부(국수본)와 자치경찰 안착에 맞춰져 있다는 평가다. 수사, 형사 등 국수본 관련 부서와 생활안전 등 자치경찰 관련 부서에서 대거 승진 예정자가 나왔다.
노규호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 최익수 서울경찰청 형사과장, 김성종 서울경찰청 수사과장, 박정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장, 원창학 부산경찰청 형사과장, 김철우 인천경찰청 수사과장, 나원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과장, 김광남 충남경찰청 수사과장, 최기영 충북경찰청 수사과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역 치안과 생활안전 등을 담당하는 자치경찰 업무과 관련해서는 이종원 경찰청 자치경찰담당관, 김숙진 경찰청 여성안전기획과장, 김홍근 서울경찰청 생활안전과장, 정지천 경북경찰청 교통과장 등이 대상자가 됐다.
경찰청은 "이번 승진 인사는 업무 성과와 역량, 자질 등을 바탕으로 했으며 국수본 출범에 따라 국민 중심 책임수사 시대를 대비하고 자치경찰제의 차질없는 시행을 위해 적임자를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1.01.06 obliviate12@newspim.com |
이 외에도 김용종 경찰청 위기관리센터장, 김항곤 경찰청 외사기획정보과장, 정태진 경찰청 경비과장, 김주원 경찰청 감사담당관, 김준영 경찰청 정보화장비기획담당관, 김원태 경찰청 정보협력과장, 황창선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유윤종 경찰청 인사담당관, 김병우 경찰청 정보상황과장, 조병노 경찰청 재정담당관, 송준섭 경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장, 한창훈 경찰청 교통안전과장 등이 경무관에 내정됐다.
김수환 서울경찰청 경무기획과장, 김종철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엄성규 서울경찰청 경비과장, 이준형 서울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 김영근 전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박천수 경남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박천수, 정상진 대구경찰청 안보수사과장, 박헌수 전북경찰청 공공안녕정보외사과장, 오상택 경기북부경찰청 경무기획정보화장비과장 등도 경무관으로 승진한다. 일선 경찰서장으로는 윤영진 부산 사상경찰서장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무관 승진 인사 대상자는 경찰청 17명, 서울경창철 8명, 지방 12명(부산 2명·경기 2명·대구 1명·인천 1명·충북 1명·충남 1명·전북 1명·전남 1명·경북 1명·경남 1명)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을 맞서 방역현장 최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한 대상자를 우대했다"며 "경찰 내 여성 대표성 제고를 위한 여성경찰관, 최일선 현장 책임자인 경찰서장을 발탁하는 등 치안 현장 곳곳에 업무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했다.
경찰청은 이번 경무관 승진 예정자를 포함해 경무관급 전보 인사를 조만간 낼 예정이다.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