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 의회 의사당에 난입한 가운데 한 여성이 의사당에서 가슴에 총을 맞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6일(현지시간) 의회 의사당 진입을 시도하자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해산을 시도하고 있다. 2021.01.07 kckim100@newspim.com |
이날 주요 외신 등은 여성 1명이 의사당 내에서 총을 맞았다면서 일제히 보도했다. 다만, 해당 여성이 의회 관계자인지 시위대 속 인물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는 않았다.
마켓워치도 AP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의사당 내에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과 대혼란이 빚어지는 와중에 1명이 총을 맞았다면서 상태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또 다른 외신 등에 따르면 1명이 의사당 안에서 법 집행관의 총에 맞았다고 보도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의사당의 바리케이드를 넘어 의사당 가까이 들어갔고, 이들 중 일부는 경찰의 제지를 뚫고 의사당 내부로 진입했다. 이에 경찰은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가스 등을 뿌렸지만 난입을 막지 못했다.
이들의 난입 직후 상·하원 회의는 중단됐다. 상원 회의를 주재하던 마이크 펜스 부통령과 의원들은 급히 대피했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등도 급히 몸을 피했다.
이같이 워싱턴 상황이 심각해지자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DC 시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통행금지를 전격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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