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부산에 연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친목모임 '부산갈매기'를 결성했다.
좌장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부산갈매기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과 정책, 예산을 통해 부산 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며 출범 소식을 알렸다.
부산에 연고가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7일 친목모임 '부산갈매기'를 결성했다. [사진=김병욱 의원실] |
이들은 "부산광역시가 동북아 해양수도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동북아 신경제 벨트의 중심지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시기"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들은 "특히 '가덕도 신공항' 추진은 일개 국제공항을 유치하는 수준을 넘어, 남부권 교통의 허브 역할을 하는 동시에 산업 수요 및 관광수요를 유발하고 일자리까지 창출해 부산광역시와 그 인접 지역까지 일대 도약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라며 "부산갈매기 소속 국회의원들이 가장 중점적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산광역시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동북아 물류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각종 규제 완화와 국가재정지원을 위한 서포터로서도 자리매김하겠다"고 했다.
부산갈매기는 부산과 직·간접 인연이 있는 민주당 의원 18명이 결성했다. 안 의원을 포함해 송영길·이광재·한정애·강훈식·김경협·김병욱·박재호·전재수·최인호·김영배·김회재·오영환·윤건영·이소영·이용우·전용기·최혜영 의원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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