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최로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2021년 신년인사회'에서 "국민 통합과 격차 해소는 시대적 요구이다. 실사구시의 정치로 갈등을 치유하고 격차를 줄이는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국회 영상회의실에서 "우리 국민들은 공동체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절제했다"며 "이웃과 사회의 안전을 우선하며 개인의 고통을 감내하는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보여줬고, 우리나라는 방역과 경제에서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장은 "통합, 민생, 평화, 안전. 길고 고통스러웠던 터널의 빛이 보이기 시작한다"며 "마음의 파랑새가 힘껏 날 수 있는 날을 앞당기기 위해 국민 여러분 모두 힘내십시오"라고 인사말을 남겼다.
[사진=국회의장 공보수석실 제공] 7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1년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박병석 국회의장과 문재인 대통령. |
한편 박 의장은 새해 소망으로 '국민통합, 격차해소'를 적은 메시지 보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앞서 박 의장은 지난 6일 국회의장 신년 기자간담회에서도 "국민통합을 이룰 때만 앞으로 전진 할 수 있다고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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