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우리넷은 'KT 차세대 통합 엑세스 전송장비(M-POTN) 시범망' 구축 사업자로 선정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구축 사업은 오는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M-POTN은 메트로급(중용량급) POTN(패킷광전송망)을 기반으로 MSPP(다중서비스지원플랫폼)의 연동 기능을 통합한 차세대 플랫폼 장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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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은 이번 사업에 2.4테라급 POTN을 기반으로 개발된 통합 전송장치인 OPN-3100을 공급할 계획이다. OPN-3100은 MPLS-TP(국산 다중프로토콜라벨스위치) 100G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는 장비로서 효율적인 트래픽 관리 및 망 구성을 제공하며 운용관리의 편리성 또한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초에 상용화를 완료해 시장 공급을 확대하고 있는 1.2T급 POTN과는 호환 구조를 갖고 있다.
우리넷은 향후 차세대 공공망 및 통신환경 변화에 따른 트래픽 폭주를 고려해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에 힘쓸 방침이다. FlexE/FlexO, 암호화, 400G 인터페이스, 지능형 관리시스템, CDCF-ROADM 등 최신 기술 연구에 나서고 있으며, 16테라급 POTN도 2022년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최종신 우리넷 대표이사는 "M-POTN 구축 사업자로 선정되면서 우리넷의 광전송장비 관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통신환경에 발맞춰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상용화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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