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청와대가 7일 "이란에 억류된 우리 국민 전원의 무사 귀환을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오후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호' 관련 문제를 논의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는 '호르무즈 해협 우리 선박 억류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관련 동향과 정부의 대응체제를 점검했다"며 "앞으로 한‧이란 우호 관계에 기초해 우리 선박의 신속한 억류 해제와 우리 국민 전원의 무사 귀환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전방위적 노력을 경주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7일 오전 청와대가 하얀 눈으로 덮여 있다. 2021.01.07 yooksa@newspim.com |
아울러 이날 NSC 상임위에서는 최근 개최된 북한의 제8차 당대회와 곧 있을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과 관련된 논의도 있었다.
청와대는 "NSC 상임위는 북한의 8차 당 대회 개최를 주목하면서 한반도와 국제 정세를 점검하고,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관련 외교안보‧경제 부처 간 긴밀한 협조 하에 한미 간 현안들을 원활하게 진전시키기 위한 대미 협력 외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코로나19 상황을 조속히 극복해 국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외교안보 부처도 역량을 집중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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