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주말인 9일과 10일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까지 떨어질 것으로 관측돼 당분간 강추위는 지속될 전망이다.

10일 기상청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9일 중부지방 아침 최저기온은 8일보다 2~3도 더 오르겠지만 여전히 -10도 이하까지 떨어져 매우 춥겠다.

특히 수도권북부·강원영서·충청내륙 아침 기온은 -20도 이하, 그밖의 중부지방·전북·전남권북부·경상내륙은 -15도까지 내려가겠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9일 한반도 날씨. 2021.01.08 hakjun@newspim.com [사진=케이웨더]

9일 아침 최저기온은 -24~-6도, 낮 최고기온은 -8~1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춘천 -22도 ▲강릉 -12도 ▲대전 -16도 ▲대구 -14도 ▲부산 -10도 ▲전주 -15도 ▲광주 -13도 ▲제주 0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춘천 -6도 ▲강릉 -2도 ▲대전 -5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전주 -4도 ▲광주 -3도 ▲제주 3도 등이다.

휴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20~-5도, 낮 최고기온은 -4~4도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북부·강원영서·충청내륙·경북내륙 아침 최저기온은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내외 분포를 보이겠다.

제주를 비롯해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남서부권에는 10일 낮 12시까지 눈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울릉도·독도 5~15cm, 전라서해안·서해5도 3~8cm, 충남서해안·전남서부권 1~5cm, 충남북부내륙 1cm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추위가 이어지면서 선별진료소 등 야외업무 종사자, 노약자 등은 면역력 저하와 한랭질환 예방 등의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며 "수도관 동파, 비닐하우스와 양식장 냉해 등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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