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가 1인 미디어 게임 콘텐츠를 총 망라해 인터넷(IP)TV에서 보는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올레 tv 뷰플레이(VuuPLAY)'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올레tv 뷰플레이 화면 갈무리 [자료=KT] 2021.01.08 nanana@newspim.com |
오는 11일부터 고객들은 '올레 tv 뷰플레이'를 통해 많게는 250만 구독자를 지닌 게임 전문 크리에이터들의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TV로 즐길 수 있게 됐다. 국내 대표 멀티채널네트워크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비롯해 아프리카 TV 생중계 방송과 KT 롤스터 e스포츠 경기 등 1만여 편 이상의 게임 콘텐츠들을 한 데 모아 IPTV를 통해 제공하는 것은 KT가 처음이다.
KT는 '게임은 누워서 봐야 제 맛'이라는 뷰플레이의 슬로건을 내걸며 시청 편의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다. TV 환경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을 바탕으로 고객의 취향을 분석해 볼만한 콘텐츠도 추천해준다. 좋아하는 게임 크리에이터의 영상만 편하게 골라 볼 수 있는 구독 기능도 넣었다. 또 별도로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아프리카 TV의 게임 콘텐츠를 바로 재생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뷰플레이는 올레 tv 라이브 서비스 고객 중 UHD 셋톱박스, 기가지니, 기가지니 테이블 tv를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레 tv 화면에서 뷰플레이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일부 유료 콘텐츠도 있다. 선바의 '페인스크릭 킬링즈', 옥냥이의 '스타듀밸리'와 '문명', 한동숙의 '토탈워삼국'과 '레드 데드 리뎀션' 등이다.
KT는 뷰플레이 론칭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KT닷컴에서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뷰플레이 공식 홍보영상을 시청한 뒤 O,X퀴즈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폴리몰리 빈백 풋스톨 세트(1명), 스틸시리즈 무선 게이밍 헤드셋(3명), 구글 플레이 기프트 카드 5천원권(100명)을 증정한다. 당첨자는 내달 10일 KT 닷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KT는 '보는 게임'과 같은 새로운 고객 볼거리와 체험의 폭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 1위의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해왔다. 다방면의 파트너사들과 함께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김훈배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전무)은 "KT는 '보는 게임'이 이미 틈새가 아닌 주류 산업으로 성장했으며, 미디어 분야에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영향력이 메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보고 업계 최초로 뷰플레이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보는 게임 산업의 양성화 등 미디어 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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