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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인근 해상서 해군 간부 1명 실종…군·경 12시간째 수색 중

기사등록 : 2021-01-09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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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악화로 인한 실종사고 추정
합참 "북측에도 수색 사실 전달"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전날 밤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임무수행을 하던 해군 간부 1명이 실종돼 군과 해경이 수색 중이나 아직까지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전 "8일 저녁 10시경, 해군함정(고속함) 승조원(간부) 1명이 백령도 남방 해역에서 실종됐다"고 밝혔다.

[연평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서해 소연평도 해상에서 해군 함정이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 leehs@newspim.com

군은 실종 사실 파악 직후부터 해경 함정과 관공선 등을 투입해 인근 해역에서 탐색구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눈이 내리고 있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실종자 수색과 동시에 사고 원인도 파악하고 있다. 여러 가능성을 놓고 조사 중이나, 실종자가 기상 악화에 의한 불의의 사고로 실종된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전날 저녁 백령도 인근은 눈이 오고 흐린 날씨로 기상 상황이 좋지 않았으며, 파고는 2.5m로 높은 편이었고 수온도 4.9도로 낮은 편이었다.

군은 실종자 수색 상황을 국제상선공통망을 통해 북측에도 전파했다. 실종 사고 발생 지역이 북한과 인접하는 '접적지역'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북측은 아직 별다른 반응은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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