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삼성전자가 11일 5%대 강세를 보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97%(5300원) 급등한 9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 9만원을 돌파한 바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
증권가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에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9만2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논란이 있지만,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 파운드리 산업의 구조적 성장, 지속적인 주주환원 확대 정책, 글로벌 반도체 업체 대비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re-rating)은 삼성전자로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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