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광동제약은 삼다수 판매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삼다수 유통을 담당하는 생수영업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유통생수사업본부 내 삼다수 마케팅, 온라인 관련 부서들을 '생수영업부문'으로 통합했다.

이와 함께 제주개발공사와도 협업을 체계화해 1등 브랜드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 본사 전경 [제공=광동제약]

신규천연물 소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한 천연물융합연구개발본부도 발족했다.

이 본부는 의약품과 건기식을 아우르는 천연물 통합 연구개발과 표준 정립, 연구 네트워크 구축 등 천연물 관리체계 고도화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기존의 전략기획실, 의약연구개발본부는 업무효율성 제고 및 기능 고도화를 위해 재편했다.

의약사업개발, 신규사업, 해외사업 등을 CSO 산하로 편제하면서 전략기획실은 사업전반 운영 총괄 및 내부 통제에 집중하기로 했다.

광동제약은 조직 전반의 디지털화 선도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CDO(Chief Digital Officer) 직책을 신설했다.

기존의 CR실과 윤리경영실은 커뮤니케이션실로 통합했다. 언론홍보와 사회공헌, 법무 등 사내외 커뮤니케이션 관리 부서를 합쳐 리스크 관리체계를 일원화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전문의약품과 일반의약품, 건강식품, 백신은 물론 건강 음료와 제주삼다수 등 각각의 역량을 한층 제고해나가겠다"며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 기업이라는 비전을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