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잘 하면 한두 달 안에 코로나 19 진단·치료·예방 3박자를 모두 갖춘 나라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이광재·황희·신현영 의원이 주최한 '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 온라인 세미나에 참석해 "코로나 조기 진단에는 성공했고, 조기 치료와 조기예방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로나치료제 개발현황 점검간담회에 참석해 의약업체의 발제를 듣고 있다. 2021.01.12 kilroy023@newspim.com |
이 대표는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대웅제약·녹십자 등 제약사 발표를 청취하고 치료제 개발 상황을 점검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의 조건부 허가심사에 들어갔다. 이번 주 자문단계를 거친 뒤 최종 허가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식약처 승인을 받게되면 셀트리온은 임상3상을 별도 진행하는 조건으로 임상2상 결과만으로 치료제를 시판할 수 있다. 대웅제약과 녹십자도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기성 셀트리온 연구개발본부장은 "(렉키로나는) 조건부허가 신청이 돼 있고, 1월 중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긴급사용승인 신청도 했다"며 "(임상3상에선) 경증·중증 대상 환자를 확대하고, 1차 평가에선 입원·사망 환자 비율을 감소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고, 연구중단 사례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달 내 국산 코로나 치료제가 식약처 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대표는 앞서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산 코로나 치료제의 조건부 사용승인 신청이 내일 식약처에 접수돼 소정의 절차를 거쳐 승인 여부를 1월 중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코로나 조기 진단에 성공한 데 이어 조기 치료에도 성공한다면 그것은 K(케이)방역의 또 하나의 쾌거"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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