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에스제이그룹이 캉골과 캉골키즈의 중국 온라인몰 및 면세점 입점을 상반기 내 추진, 중국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만 찾아 볼 수 있는 감각적인 브랜드에 대한 선호와 수요가 커지면서 에스제이그룹은 대표 브랜드인 캉골을 앞세워 중국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로고=에스제이그룹] |
에스제이그룹은 캉골과 캉골키즈를 현재 상반기 내 중국시장 진출을 목표로 알리바바의 T-mall 등에 입점 심사중이며, 중국 하이난 면세점을 비롯한 중국 내 면세점 입점도 진행중이다.
에스제이그룹 관계자는 "캉골이 가진 브랜드 가치와 한국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캉골의 가방 및 의류의 제품력이 중국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중국 시장 진출과 수출 지역 확대로 캉골브랜드 제품 수출액은 매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에스제이그룹은 올해부터 캉골 및 캉골키즈 브랜드의 해외 수출 및 유통 권한을 추가로 획득했다. 중국, 인도,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캐나다, 러시아, 호주, 이탈리아 지역 등이 대상이다.
한편 에스제이그룹은 2019년 대비 60% 증가한 캉골, 헬렌카민스키, 캉골키즈 3개 브랜드의 온라인 채널 매출을 올해에도 증가시키기 위해 온라인몰 마케팅과 영업에 인력과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첫번째 자사 브랜드인 공간플랫폼 비즈니스 LCDC(LE CONTE DES CONTES) 하반기 런칭을 위한 준비 중이다. 에스제이그룹은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 매출 3000억 원, 영업이익 500억 원의 패션기업으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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