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지놈앤컴퍼니가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에 논문을 게재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12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지놈앤컴퍼니는 전일대비 8%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지놈앤컴퍼니와 광주과학기술원(이하 GIST) 연구팀의 면역항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결과가 관련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마이크로바이올로지(Nature Microbiology IF=15.54, JCR 저널 랭킹 상위 2.9%) 이날 오전 1시(국내시간)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지놈앤컴퍼니와 GIST 연구팀은 총 235명의 삼성서울병원 폐암환자와정상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장내 유익균으로 알려진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Bifidobacterium bifidum 이하 비피덤)의 동일한 종(specie)이라도 균주(strain)마다 암 억제 정도가 다르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마이크로바이옴산업에서 난제로 알려진 약물작용기전(MOA)을 규명해 마이크로바이옴 항암제 개발 가능성을 한 단계 높였다.
연구팀은 다중오믹스(multi-omics) 분석을 통해 특정 마이크로바이옴균주(strain)가 면역항암제(PD-1저해제)와 함께 투여될 경우, 해당 균주로부터 펩티도글리칸(peptidoglycan) 및 L-트립토판(L-tryptophan)등과같은 대사체가 분비됨을 확인했다. 이렇게 분비된 대사체들이 종양 미세환경에서 T 세포(CD4+, CD8+등) 및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인터페론감마(IFN-γ) 등항암 사이토카인을 분비함으로써 항암작용을 나타내는 기전을 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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