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12일 증시에서 쿠팡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쿠팡과 협력 파트너로 반려동물 사업을 하는 미래생명자원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비슷한 사업 영역을 가진 노터스도 오후장 들어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날 오후 2시 6분 현재 미래생명자원은 전일대비 29.97% 오른 39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터스는 전일대비 3%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장중 5.9%까지 올랐다.
노터스의 지난해 3분기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노터스는 지난 2018년 반려동물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회사 내에 펫사업부를 신설해 반려동물 용품 판매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영업망 구축의 일환으로 관계사(지분 19% 보유)인 비고앤세이지코리아로부터 쿠팡사업권을 양수해 쿠팡에 캣타워, 고양이용 모래, 패드, 소독제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은 "쿠팡은 국내 최대 쇼셜커머스 업자로 로켓배송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쿠팡에 동물용품을 공급하고 점진적으로 공급물품을 확대할 수 있다면 단기적으로 시장진입 및 인지도 상승을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래생명자원은 쿠팡과 협력사 계약을 맺고, 쿠팡의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탐사'에 ODM으로 피부, 관절, 면역 3가지 기능성에 대한 트릿과 과립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카길의 반려동물 간식 브랜드 '원데이케어'에도 ODM으로 눈, 관절, 피부, 면역 4가지 기능성에 대한 제품 및덴탈(연어), 덴탈(크릴) 제품을 추가로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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