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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진주 국제기도원 확진자 57명 늘어…새 집단감염지 부상

기사등록 : 2021-01-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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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새로운 집단 감염지로 부상한 경남 진주 국제기도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11일 34명이 이어 12일에도 23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만 이틀새 50명이 넘었다.

경남도 보건당국은 11일 오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8명이 누계 확진자는 1633명으로 늘어났다고 12일 밝혔다.

신종우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왼쪽)이 12일 오후 1시35분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01.12 news2349@newspim.com

지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01명 퇴원 1327명, 사망 5명이다.

창원 6명, 진주 15명, 함안 3명, 김해 4명, 양산 5명, 남해 2명, 의령 1명, 창녕 1명이다.

진주 국제기도원과 관련해 확진자 45명 이후 이날 오후 경남 1621번 1624~1629번, 1631~1635번 등 12명(진주 10명, 창녕 1명, 양산 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모두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로써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는 57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해 총 129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양성 57명, 음성 40명이 나왔다. 나머지 32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와 관련해서도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김해 2명, 양산 2명, 창원 1명이다. 5명 모두 방문자이다. 중대본과 상주시에서 통보된 명단 중 기존 확진자 3명(경남 1427번, 1514번, 1515번)이 추가로 확인돼 BTJ 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확보된 명단 141명 중 84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11명이 확진되고, 음성 69명, 4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나머지 8명은 검사할 예정이다.

센터를 방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21명에 대해서는 핸드폰 GPS수신 기록이 없음을 확인하고, 당사자에게 확인서를 요청했다. 28명은 계속해서 검사를 거부하거나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창원 확진자인 경남 1606번, 1609번, 1610번 등 3명은 경남 1606번 확진자의 창원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이다. 이로써 창원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10명으로 늘었다.

양산 확진자인 경남 1622번, 1623번 등 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김해 확진자인 경남 1630번과 진주 확진자인 경남 1636번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음성 3명을 양성으로 분류해 번호를 부여하는 바람에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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