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공공기관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남도가 최고 등급을 받은 반면 광주시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13일 발표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체감한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중앙행정기관·시도교육청·광역 기초지자체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항목은 민원행정 전략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 만족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로 구성됐다.
서면 평가와 설문조사, 현장 실사를 통해 종합점수에 따라 5개(가~마) 등급으로 나눈다.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심볼 [사진=광주 전남도] 2020.12.09 ej7648@newspim.com |
전남도는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전국 17개 광역 지자체 중 최고 점수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은 중위 그룹인 다등급을 받았다.
광주·전남지역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광주 북구와 전남 여수시가 최상위인 가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전남 광양시, 신안군, 장흥군, 광주 서구는 최하위 마등급을 받아 불명예를 얻었다.
전남도는 민원행정 전략 및 체계와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항목에서 전국 시·도 평균점수보다 12.3점이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도는 이번 평가로 정부 포상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김재성 전남도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민원인에 대한 공직자의 자세와 대응은 도민의 생활수준 향상과 행정 만족도에 직접 연계된다"며 "행정 최일선의 민원담당 공무원들이 더욱 공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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