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교육청이 올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가장 중요한 인공지능(AI) 교육을 위해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14일 오전 대전교육청 기자회견장에서 비대면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유튜뷰 생중계를 통해 신년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유튜뷰 캡처] 2021.01.14 gyun507@newspim.com |
설 교육감은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과 관련해 "(2021년)로봇 등 인공지능(AI)이 들어가야만 모든 것들이 이뤄지는 시대가 됐다.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이 통합되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중심에 AI 교육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교육청은 인공지능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대전교육정보원 내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구축해 올해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는 AI교육실 1실, AI체험실 2실로 구성됐고 올해는 문제해결능력 중심 AI교육 40회 등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AI 교육프로그램 20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 교육감이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데는 대덕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해 연구기관 탐방, 체험프로그램 참여, AI 전문가 연구원 특강 등으로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서 인재를 키우는데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만 한 게 없다"며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해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설 교육감은 이날 AI교육 등을 통한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등 5대 정책를 제시하며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올해 대전교육의 핵심 가치를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양성, 안전·건강, 기회균등 교육복지, 공정·효율, 5대 가치 아래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5대 정책을 바탕으로 미래교육 기반 강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창의융합 인재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고교학점제 기반 구축 등의 4대 전략을 추진한다.
설 교육감은 "2021년에 대전교육은 지난해 이뤄낸 우수 성과를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온 교육정책을 내실화하겠다"며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에서 미래 교육을 선도할 수 있도록 언론의 아낌 없는 성원과 조언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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