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뉴스핌] 송호진 기자 = 충남 예산군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의 첫 사례인 '골목양조장' 운영으로 예산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목양조장은 예산 출신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4명의 청년이 의기투합해 창업한 브랜드이며 현재 예산읍 예산시장 내에 자리를 잡고 운영 중이다.
예산시장 내 골목양조장 앞에서 방문객들이 대기하는 모습[사진=예산군] 2021.01.14 shj7017@newspim.com |
14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더본코리아와 지역경제 활성화 상생발전 협약을 계기로 원도심 상권 회복 및 협력과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문을 연 골목양조장은 공중파 방송프로그램에 방영된 이후 하루 300명 이상의 방문객들이 다녀갈 만큼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골목양조장에서는 예산에서 생산한 황토사과와 쌀로 만든 막걸리, 지역 특산품인 쪽파와 꽈리고추를 넣어 만든 안주 등 지역 먹거리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골목양조장 방문객은 예산시장 인근 '백종원 국밥거리'를 찾아 예산8미인 장터국밥을 맛보고 예산국수를 구입하는 등 인근 점포의 매출 증대로까지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덕효 군 기획담당관은 "앞으로 예산시장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편의시설을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예산시장과 골목양조장, 인근 상가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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