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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현황] 확진 9200만명대...캘리포니아 상황 개선 조짐(14일 13시22분)

기사등록 : 2021-01-1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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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원 10% 확진, 전국보다 크게 높아...점거 후 5명 확진
캘리포니아 봉쇄 완화 기대감..."양성률·중환자수 안정화"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9200만명대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14일 오후 1시22분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하루 전보다 73만9810명 증가한 9231만7137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총사망자 수는 1만5895명 늘어난 197만7912명으로 조사됐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

국가·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미국 2307만1895명 ▲인도 1049만5147명 ▲브라질 825만6536명 ▲러시아 343만4934명 ▲영국 322만953명 ▲프랑스 288만8292명 ▲터키 235만5839명 ▲이탈리아 231만9036명 ▲스페인 217만6089명 ▲독일 198만1013명 등이다.

국가·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미국 38만4653명 ▲브라질 20만5964명 ▲인도 15만1529명 ▲멕시코 13만6917명 ▲영국 8만4910명 ▲이탈리아 8만326명 ▲프랑스 6만9168명 ▲러시아 6만2463명 ▲이란 5만6457명 ▲스페인 5만2878명 등으로 보고됐다.

◆ 미 의원 최소 10% 코로나19 확진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이후 미국 연방의원의 최소 10%가 코로나19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적어도 현재까지 공화당 의원 44명과 민주당 의원 16명 등 현직 의원 60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권지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지지하는 친트럼프 시위대가 워싱턴DC 의사당에 난입한 뒤로 상원 내 경비도 한층 삼엄해졌다. 2021.01.07 kwonjiun@newspim.com

이는 미국민 전체 감염 비율보다 높은 것이다. 전체 미국민 중 코로나19 확진 비율은 14명당 1명이 채 되지 않았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의사당 점거 사태 이후 하원의원 5명이 감염됐다. 감염 의원이 추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의사당 점거 사태 당시 의원 다수가 안전상의 이유로 한방에 함께 격리됐는데 이 가운데 일부가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고 NYT는 전했다. 아야나 프레슬리 민주당 하원의원은 공화당 동료 의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거부했다며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거만하게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프레슬리 하원의원의 남편은 점거 사태 당시 프레슬리 의원과 의사당에 있었는데 그 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발표됐다. 프라밀라 자야팔 민주당 하원의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 역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한 공화당 의원들을 강력히 비판했다.

◆ 미 캘리포니아 봉쇄 완화 기대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발병 상황이 호전돼 봉쇄 조처 완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고 NYT가 1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 주변 지역은 엄격한 외출제한 명령과 일부 사업장의 영업 재개를 부분적으로 허용할 만큼 발병 상황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지난 12일 밤 게재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보고할 몇 가지 좋은 일이 있다"며 "양성률뿐 아니라 집중치료실(중환자실) 여유 병상 수 모두 어느 정도 안정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아직 캘리포니아의 발병 상황은 주내 병원의 수용 여력이 한계치에 머무르는 등 심각한 상태다. 다른 3곳의 큰 지역은 거의 모든 비필수 사업장의 영업 중단과 가족 외 타인과 모임 금지 등 엄격한 보건 규제책 계속 가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다.

[애너하임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 테마파크 주차장에 마련된 백신 접종시설에 많은 사람이 길게 줄 서 있다. 2021.01.13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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