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한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움츠렸던 아모레퍼시픽이 올해 매출 회복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39% 오른 2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우선주도 13.66% 오른 7만320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이날 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드이슈가 발생한 2017년 이후 연속 감익됐던 아모레퍼시픽 실적은 기저효과와 온라인 중심의 사업 재편으로 올해 성장세로 전환할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2.8%, 영업이익은 184.2% 상승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앞서 박신애 KB증권 연구원도 "국내 사업은 원래 1·4분기가 가장 성수기이나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된 점을 반영해 매출 회복이 2·4분기부터 더 빠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매출 회복세를 전망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최근 3개월 주가 변동 현황. 2020.01.15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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