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지난해 5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된 하나손해보험이 이르면 올해 1분기 도메인을 변경 하나지주와 통일성을 갖출 방침이다. 하나손보는 현재 더케이손해보험 시절 도메인 에듀카(educar)를 사용하고 있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손보는 이르면 1분기 내 도메인을 하나인스(hanains) 혹은 하나인슈(hanainsu)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손보 관계자는 "하나금융지주 계열사가 확보, 현재 사용하지 않은 도메인이 있어 사용 여부를 협의 중"이라며 "이르면 1분기 중 변경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하나손보, 도메인 변경해 하나지주와 통일성 갖춘다 2021.01.15 0I087094891@newspim.com |
하나금융지주는 지난해 5월 더케이손보를 인수, 다음달인 6월 하나손보로 사명을 변경하고 공식 출범했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그룹 내 최초의 손보사이자,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다.
통상 인수한 기업의 사명 변경과 함께 도메인을 변경한다. 그러나 하나손보의 경우 더케이손보 시절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교직원이 많아 급하게 도메인을 변경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기존 가입자의 편의를 위해서였다. 이제 기존 가입자에게도 하나손보 사명이 더 친숙해져 도메인 변경을 추진하는 셈이다.
하나손보 전신인 더케이손보는 교직원공제회가 설립했다. 이후 교직원을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했다. 현재까지도 교직원만을 위한 교직원배상책임보험, 에듀플러스생활보장보험 등의 특화 상품을 판매, 교직원 결속력을 높이고 있다.
하나손보는 도메인변경과 함께 디지털손보사로 거듭나기 위해 신상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하나손보는 지난해 디지털본부를 신설했다. 우선적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판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나손보 전신인 더케이손보는 자동차보험을 교직원에게 판매하면서 성장해왔다"면서 "결속력이 강한 교직원의 특성상 인수 즉시 도메인 변경이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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