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초대형 부양책 제시 이후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골드만은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6.4%에서 6.6%로 높여 잡았다. 새 정부가 내놓을 부양책 규모 예상치 역시 7500억 달러에서 1조1000억 달러로 수정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4일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안 패키지를 공개했다. 이번 부양안이 그대로 의회를 통과하면 미국인 1인당 2000달러의 지원급이 지급되며 주 4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지급도 재개된다. 당시 바이든 당선인은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의 분석가들은 보고서에서 "가처분소득에 대한 더 큰 지원과 정부 지출 확대는 올해 더 강한 성장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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