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한국전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반의 경영체계 강화와 성과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한전은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전 아트센터에서 '제1차 ESG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ESG는 지난 2006년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한 개념으로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영문 약칭을 의미한다. 기업의 장기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비재무적 측면에서 측정하는 지표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제1차 ESG위원회 개최 모습. 왼쪽부터 최승국 이사, 방수란 이사. [사진=한국전력] 2021.01.17 fedor01@newspim.com |
이날 위원회는 올해 운영계획 의결을 시작으로 안전기본계획 보고, ESG경영 강화를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한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ESG위원회는 ESG 기반의 경영체계 강화와 지속적인 ESG 성과 창출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회 산하에 신설됐다. 김좌관 이사회 의장을 위원장으로 최승국 이사, 방수란 이사 등 3명의 비상임이사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ESG 관련 주요 경영현안을 심의하고 ESG 경영전략 및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지속가능경영 전반의 방향성 점검과 이에 대한 성과와 문제점을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한전은 해외 신규 석탄화력발전사업 추진 중단을 선언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쳐 ESG를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환경·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을 포괄하는 ESG경영을 강력한 실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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