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가 17일 오후 2시부터 강설에 대비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17일 오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직원들이 제설 장비 가동을 앞두고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2021.01.17 jungwoo@newspim.com |
수원시는 16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조무영 제2부시장 주재로 '강설 대비 도로 제설 4개 구 대책회의'를 열고, 제설 장비·자재·인력을 점검했다.
굴삭기, 그레이더, 제설삽날 장착 차량 등 제설 차량 90대와 염화칼슘 4709t, 친환경 제설제 1150t, 소금 924t 등 제설자재를 확보했다.
눈이 내리면 '수원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제설 상황을 총괄하고, 4개 구청에서 200여 명이 즉시 제설작업에 나선다. 강설 예보 1시간 전 모든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도로에 염수(鹽水)를 살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17일 오후부터 18일 오후까지 수도권에 최대 7cm의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눈이 내리는 즉시 제설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될 수 있는 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해야 하는 시민은 월동 장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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