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서정훈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당과 갈등이 있다는 주장 등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를 보도한 언론사를 향해 "가짜뉴스 그만하십시오"라며 반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캡처. 2021.01.18 mjseo1019@newspim.com |
17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참 못된 조선일보...뉴스 조작 그만"이라는 제목으로 "저는 경기도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당 의식 안해"라는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정당 민주주의 국가에서 정당을 의식하지 않는 당원이란 존재할 수가 없고 민주당의 당원으로 당의 공천을 받아 경기지사로 당선되어 일하는 주요 당직자인 제가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 전 조선일보가 특정인의 구체적인 발언을 인용할 때 사용하는 겹따옴표로 저의 발언을 조작하므로 구체적으로 지적했는데도, 또 제 발언을 조작했다"며 "아마도 이번 조선일보의 조작 기사는 당원을 가장한 분열세력의 갈라치기 소재로 악용될 것이고 조선일보 역시 그와 같은 기대로 조작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런 사례가 쌓이고 쌓여 고의적 가짜뉴스에 대한 엄중한 처벌과 징벌 배상을 요구하는 여론이 생긴 것이다"며 글 말미에 "조선일보는 유치한 가짜뉴스 조작 이제 그만하십시오"라고 말했다.
최근 이 지사는 경기도 자체적으로 전 도민들에게 '재난지원금 10만원' 보편 지급을 추진해왔다.
18일 오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예정했다 집행 결정과 과정은 당론에 따른다는 이유로 하루 전인 17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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