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시민소통광장 온라인 설문조사 패널 정비를 추진한 결과 응답률이 70% 향상됐다고 18일 밝혔다.
패널 정비 전후 설문조사 평균 응답률은 각각 8.5%와 14.7%로 두배 가까운 상승을 보였다.
시민소통광장 온라인 설문조사 가입절차 [사진=여수시] 2021.01.18 wh7112@newspim.com |
여수시는 자체 설문조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4개월 동안 패널 1만 848명을 대상으로 문자 발송, 출석체크 이벤트, 전화 전수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문자를 통해 패널 정비를 사전 안내했고, 아이디와 비민번호 초기화 방법을 설명했다. 출석체크 이벤트로 참여자 500명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등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전화 전수조사는 1년 이상 설문조사 미 참여 패널 5298명에게 참여 의사와 아이디‧비밀번호 분실 여부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872명이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되찾았고, 1912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2514명은 전출, 휴대폰 명의 변경, 개인 사정 등으로 탈퇴 처리됐다.
시 관계자는 "가입 이벤트와 경품 당첨자 확대 등을 통해 신규 패널을 모집하고 참여율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면서 "패널 구성이 성별, 연령별, 지역별로 고루 분포될 수 있도록 보완 작업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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