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만 65세 이상 노인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올해 1063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강릉시청[사진=뉴스핌DB]2020.7.23 grsoon815@newspim.com |
올해 기초연금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148만원에서 169만원으로, 부부가구 236만8000원에서 270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또한 최고 급여액 30만원(부부가구 최고 급여액 48만원) 지급 대상자를 기존 소득 하위 40%에서 소득 하위 70%까지 확대해 지급한다. 1월 강릉시의 지급대상자는 총 3만169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에 기초연금을 수급받고 있는 노인들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올해 1월부터 변경된 기준이 적용되며 지난해 선정기준을 초과해 기초연금을 수급받지 못했던 노인이나 올해 만 65세가 되는 1956년생 노인은 기초연금을 신청해야 지급할 수 있다.
1956년생의 경우 생일이 속한 달의 전 달부터 기초연금 신청이 가능하며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국민연금공단 지사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하여 기초연금 미 수급자 중 수급 가능성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내문을 발송해 기초연금 신청을 독려하고 신규 수급자 발굴에 힘쓸 예정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기초연금 선정기준액 완화 및 급여액 인상으로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소득기반을 제공하여 노후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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