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도전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안 대표는 최근 이태원 주점을 폐업한 방송인 강원래 씨를 비롯한 종로, 강남 등 서울 지역 상인들의 고충과 의견을 청취했다.
안 대표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법을 재편해야 한다"며 "거리두기를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밀집, 밀폐의 기준을 갖고 하는 게 맞다. 환기의 기준과 밀폐 개념을 만들어서 조건만 갖추면 자정까지 가게를 열어도 된다든지 과학적인 접근이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재난지원금은 재난을 당한 분에게 드리는 것이다. 재난을 당하지 않은 분에게 드리는 건 재난지원금으로 이름을 붙이면 안된다"며 "특히 고정비용이 나가는 분들, 월세를 매달 내는 분들에 대해 다른 나라들은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없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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