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2달여 만에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심의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1.01.20 tack@newspim.com |
금융위는 20일 라임 펀드 관련 증선위 심의 결과 "금감원과 조치 대상자의 의견을 듣고 안건을 심의했다"며 "추가 사항을 확인할 필요가 있어 차기 증선위에서 재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선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정례회의를 열고 라임 펀드 판매사(대신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상정해 심의했다.
이들 판매사의 과태료 부과 조치안은 지난해 11월 처음 심의된 후 2달여 만이다. 증선위는 지난해 안건 심의를 마칠 예정이었으나 금융감독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
증선위는 라임 판매사 제재 논의를 무기한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해 이날 화상회의 방식으로 안건을 논의했다. 다만 증선위가 이날 라임펀드 판매사 과태료 부과에 대해 매듭짓지 못하면서 다음 증선위에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 증선위는 내달 10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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