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사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해 다시 한자릿수로 크게 줄어들었다.
이번 신규확진자 한자릿수 발생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또 종전의 어린이집이나 교회 등 취약시설의 신규확진자는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고 기존 확진자의 접촉이나 자가격리 확진사례로 나타나 고위험시설 등의 집단감염이 진정국면으로 들어서는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진단이 나온다.
코로나19 선별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1.01.21 nulcheon@newspim.com |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7명은 모구 지역감염 사례이며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815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되고 기존 확진자의 지인과 접촉한 n차 감염 사례 2명과 자가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2명이 추가 발생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을 긴장으로 몰고 간 '노래연습장 도우미' 연관 확진자는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21일 오전 0시를 기해 노래연습장 1602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데 이어 정확한 감염경로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169명이며 이 중 127명은 지역 6곳 병원에서, 42명은 타 지역 포함 4곳의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어제 하루대구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201명을 유지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