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박영선 전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이 오는 26일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으로 가닥을 잡았다. 

박 전 장관 측은 22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주말 동안 준비한 뒤 26일쯤 출마 선언을 할 계획"이라며 "출마 선언 장소는 더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출마 선언 장소는 국회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박 전 장관 측은 "국회에서 출마 선언을 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장관. 2021.01.19 photo@newspim.com

한편 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일에는 중기부와 작별했고 21일에는 곁에서 보필해 드리고 싶었던 대통령님과 매우 아쉬운 고별만찬을 했다"고 전했다.

박 전 장관은 이어 "내 욕심·시선·능력·경험·의지·소망, 눈 크게 뜨고 하나하나 다시 살펴 부족한 것이 보이면 채우고 넘치는 것이 있으면 비우겠다"며 "잘 채우고 잘 비워서 시민 눈높이에 부끄럽지 않은 박영선을 만들겠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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