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06.75 (-14.51, -0.40%)
선전성분지수 15628.73 (+108.13, +0.70%)
창업판지수 3358.24 (+74.52, +2.27%)
[서울=뉴스핌] 권선아 기자 = 22일 중국 3대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3606.75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0.70% 상승한 15628.73 포인트로, 창업판지수는 2.27% 상승한 3358.24 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금주 3대 지수의 누적 등락폭은 각각 +1.13%, +3.97%, +8.68%를 기록했다.
상하이와 선전 두 대표 증시 거래액은 각각 4854억 5200만 위안과 6282억 2400만 위안을, 창업판 거래액은 2324억 4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날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1136억 7600만 위안으로 1조 위안 선을 유지, 지난 14거래일 중 12거래일 간 1조 위안을 넘어섰다.
해외자금은 13거래일 만에 유출세로 돌아섰다. 이날 순유출된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규모는 20억 1900만 위안으로, 그 중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7억 9700만 위안이 순유출 됐고, 선구퉁(深股通,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해서는 12억 2200만 위안이 순유출 됐다. 이로써 금주 한 주간 유입된 북향자금은 총 96억 800만 위안에 달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담배, 바이오·백신, 의료미용, 태양광 발전, 포장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 석탄, 석유, 증권, 반도체, 부동산, 소프트웨어, 양조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로나19 핵산검사 관련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달안유전자(達安基因), 천흥계기(貝瑞基因), 명덕바이오(明德生物), 해리바이오(海利生物), 이덕만생화학(利德曼) 등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주요 도시에서 코로나19 진단을 본격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20일 중국 보건 당국은 춘절 기간 귀향하는 사람은 7일 내 코로나19 핵산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지침을 내놔 검사 수요를 부추겼다.
현지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당분간 관련 종목이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2% 내린(위안화 가치 절상) 6.4617 위안으로 고시됐다.
1월 22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그래픽 = 텐센트증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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