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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신규 확진자 2명 발생…누적 감염자 518명

기사등록 : 2021-01-2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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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핌] 엄태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하루 동안 총 527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으며, 이 중 2명(제주 #517~#518)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4일 오전 11시 현재 제주지역 확진자 수는 올들어 97명, 누적으로는 총 518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검체 채취[사진=뉴스핌] 2021.01.24 tweom@newspim.com

23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역학조사 결과 1명은 해외 입국자이며, 1명은 서울 입도객으로 밝혀졌다.

517번 확진자는 미국 방문 이력이 있는 해외입국자이다. 517번 확진자는 지난 23일 오전 9시경 입도해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단검사 직후에는 입도객 수송을 담당하는 방역버스를 이용해 자택에 도착한 후 자가격리를 하다 오후 7시30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입도 직후 검사를 하고 자택에서 격리하며 검사 결과를 기다렸던 상황들을 고려하면 추가 접촉자나 방문지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517번은 코로나19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이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치료를 진행할 계획이다.

518번 확진자에 대해서는 감염경로를 확인 중이다.

518번 확진자는 23일 고열증상이 있어 11시30분경 서귀포의료원을 방문해 검사한 결과 오후 7시 30분경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1월 5일 가족과 함께 서울에서 입도했으며, 18일부터 몸살 증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진술했다.

또한 10일과 13일 추가로 수도권에서 다른 가족들이 입도해 만남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접촉이 이뤄진 가족 등 총 7명에 대한 진단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도는 518번 확진자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518번은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해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 24일 11시 기준 격리 중 도내 확진자는 30명, 격리 해제자는 488명(이관 1명 포함)이 됐다.

tweo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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