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 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확진자 5명(광주 1496∼1500번)이 추가됐다.
3명은 광주 북구 신용동 빛내리교회 관련이며, 나머지 2명은 각각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감염경로 미확인자다.
빛내리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부터 이날까지 이틀 동안 18명으로 늘었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청 광장에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진단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2020.12.27 kh10890@newspim.com |
지난 22일 광주빛내리교회 신도가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이튿날 교회와 인접한 어린이집 원장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빛내리교회는 3층 건물로 1층에는 국제학교, 2층은 교회 예배당, 3층은 거주공간으로 이뤄졌다.
방역당국은 3층 주거지에서 20여 명의 친인척과 가족, 신도 등이 홈스쿨링 교육을 위해 숙식을 함께 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30명을 검사했다. 양성 18명, 음성 5명, 7명은 진행중이며 빛내리 교회는 24일 폐쇄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3층에서 함께 숙식을 하면서 밀접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표환자가 증상 발현으로 최초 확진자가 됐지만 추가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원과 경로를 밝힐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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